스포츠 토토, 하기만 해도 불법일까?


그동안 고객들은 승부 예측에 자신 있는 경기가 많다면 배합을 늘리고 자신이 없다면 2~3경기만 골라 승부를 맞추는 ‘소조합’ 배팅을 즐겨왔다. 최근 스포츠에 관심은 있지만 가볍게 배팅을 즐기는 고객층이 두터워지면서 자신 있는 경기만 선택하는 소조합을 선호하는 스포츠팬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스포츠토토의 최고 인기 게임으로 손꼽히는 프로토는 현재 최소 2경기부터 최대 10경기까지 조합할 수 있다. 조합 경기 수를 늘리면 배당률도 올라가지만 한 경기만 틀려도 당첨금을 놓치기 때문에 리스크 역시 커진다. 불법스포츠 도박사이트를 발견해 이를 제보하면 이렇게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을 수령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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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와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은 모두 합법이다. 이외에 유사 사이트 및 발매 행위는 불법으로 간주되며, 적발 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 일반 게임은 홈팀을 기준으로 경기 결과(승/무/패)를 예상하면 되고, 핸디캡은 사전에 주어진 조건(핸디캡)을 반영한 경기 결과(승/무/패)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언더/오버는 양팀의 득점 총 합을 기준으로 언더(작은 값), 오버(큰 값)을 맞히는 유형이다.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관련 사업에 빨간 불이 켜졌다.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의 재정건전성이 날로 악화되며 정상 운영이 힘든 상황에 내몰렸다.


2000년대 초 오리온이 수탁사업자였을 땐 매년 매출액의 5% 정도를 수수료로 가져갔다. 이후 5년 기한의 수탁사업을 놓고 매번 경쟁이 과열되자 수수료를 낮게 제출해 사업을 따내는 구조가 됐다. 2020년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사업자로 선정됐을 땐 수수료가 약 1%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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